초경량-흡한속건-투습방수
고기능 섬유시대 활짝
메가트렌드 스포티즘 급부상
아웃도어·스포츠웨어 열풍
초경량·흡한속건·투습방수 등 ‘고기능성 섬유시대’가 활짝 열렸다.
고밀도 제직기술과 다양한 후가공 기술이 축적 된데다 최근 화섬관련 각종 기능성 소재 개발이 맞물리면서 고기능성 섬유시장이 팽창일로 치닫고 있다.
고기능성 원단 출현은 의생활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감성소재위주 의류시장이 빠른 속도로 기능성소재로 전환되는 양상이다. 이제 세계 의류시장은 고기능성 섬유가 화두로 자리매김했다.
고기능성 섬유시대 도래는 최근 붐을 일으킨 '웰빙' 욕구 스포츠·레저를 즐기는 참살이 추구의 연장선상이다. 참살이를 겨냥한 고기능성 섬유시대 등장은 의생활의 질적인 변화로 나타났다. 스포티즘이라는 메가트렌드 속에서 스포츠·아웃도어 열풍이 그것이다. 주 5일 근무제, ‘웰빙’ 붐으로 팽창한 레저·스포츠 시장에서 브랜드들의 차별화 전략은 기능성 소재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기폭제가 됐다.
첨단 소재 개발이 줄을 잇는 가운데 고기능성 원단 개발은 고부가가치 창출에 사운을 걸고 있는 국내 화섬 직물업계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고어텍스, 쉘러 등 선진국 업체가 주도해온 기능성 원단 시장에 코오롱 '하이포라' 효성 '프로엑트' 등으로 출사표를 던지면서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 투습방수 기능만 갖춘 고기능성 원단 시장은 2000년을 분기점으로 새로운 양상으로 변모됐다.
땀을 빨아들이고 뱉어내는 단순기능에서 항균·방취·소취·환경온도적응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원단이 속속 출현했다. 더욱이 나노가공 기술은 패션과 첨단 산업용 소재의 경계를 모호하게 할 만큼 새로운 차원의 고기능성 섬유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디자인, 품질력은 기본이면서 소재가 고객 만족을 선도하는 ‘고기능성 섬유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대표주자는 익스트림웨어의 전유물이었던 고기능성 원단이다.
세계적인 볼륨 브랜드 GAP, 유니클로 등이 앞다퉈 기능성 소재활용을 확대하면서 이를 주도해나가고 있다. 생활복 소재로 고기능성 원단이 전면에 부상할 것이다.
‘초경량’역시 소재업계의 메가 트렌드로 떠올랐다.
‘초경량’ 트렌드가 핵심으로 떠오른 것은 한 차원 높아진 익스트림의 향상이기도 하지만, 거칠고 무거운 느낌에서 심미적면을 강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금 고기능성 소재의 개발은 고감성트렌드 추구를 목표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소재 개발과 함께 레저·스포츠, 아웃도어 업체들의 뜨거운 판촉전도 시장 파이를 키우는 동시에 소재의 대중화를 촉진시키는 견인차다.
특히 올해 독일 월드컵 특수와 맞물려 스포츠·아웃도어 시장이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는 시기를 맞아 국내외 고기능성 원단 업체간의 치열한 시장 쟁탈전이 불을 뿜을 전망이다.
‘우리가 세계 최고 고기능성 원단 업체’라며 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국내외 원단 브랜드를 집중 조명했다.
[원 창]
15D 원사 사용 600T 제직 성공
나일론 초경량 고밀도직물 세계 최고
원창(대표 채형수)은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 톱 나일론 초경량 고밀도 직물 전문생산 업체
다. 나일론 15D원사를 사용한 600T급 초경량 고밀도 직물 ‘ZENINITEX’는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 Gap 등이 채택할 정도로 원단의 품질이 탁월하다.
아웃도어용 나일론 기능성원단 관련 세계 최고 제직 기술력을 자랑하는 원창은 초경량 고밀도 직물 ‘ZENINITEX’를 비롯 ‘AQUAZEN’ ‘AQUAMAX’ ‘X-FORST’ 등을 앞세워 세계 아웃도어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AQUAZEN : 투습 방수 직물 아쿠아젠은 수증기 분자보다 작은 수 백 만개의 마이크로픽 구멍이 있는 레이어로 이루어져 수증기는 자유롭게 드나드는 반면 물은 밖에서 안으로 침투할 수 없다. 다공 레이어 구조는 피부와 직물사이의 환경을 조절하고 통기성이 뛰어나며, 부드러우면서 드라이한 터치감과 정전기 방지기능이 우수하다. 비옷, 캐주얼복, 스노우보드복, 아웃도어, 등산복 등으로 각광받고 있다.
▲AQUAMAX : 아쿠아맥스는 방수기능과 통기성이 뛰어난 멤브레인을 라미네이트 가공한 원단. 일반 코팅 원단에 비해 매우 부드럽고 신축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팔꿈치, 무릎, 어깨부분의 소재로 많이 이용된다. 특히 몸에서 발생하는 수증기의 흡수·방출 기능이 탁월하고 바람과 눈·비를 막는 방풍·방수기능도 우수하다. 스키, 스노우보드복, 군복, 등산복 등으로 수요가 활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