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양모 ‘생산·수입·소비’ 감소세
2000-11-01 한국섬유신문
호주와 함께 최대의 목양국으로 통하는 중국의 양모생
산이 지난해 2억9천만㎏으로 96년보다 8백만㎏ 감소되
는등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중국통계연감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과거 최대인 1억
2천9백만두의 양을 사육, 숫자로는 호주보다 많은 세계
최대의 양모생산국이지만 생산효율이 낮아 2년사이 8백
만㎏이나 감소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중 25마이크론보다 화인한 양모는 43%정도로 추정되
고 나머지는 25-42마이크론의 세미화인과 그이상 굵고
품질이 떨어지는 양모들이 주류를 이룬다.
이러한 상황에서서 부족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양모수입이 절정이었던 94년 3억 1,910만㎏에서 그이후
감소를 계속, 98년에는 1억5,870만㎏로 최전성기의 반으
로 축소됐다. 그리지울이 9,790만㎏, 스쿼드울이 2,900만
㎏, 울톱이 3,180만㎏로 주요 수입선은 호주 8,840만㎏,
뉴질랜드 4,120만㎏ 우루과이 5백만㎏의 3개국이다.
한편 중국의 국내 양모 총공급량은 94년까지 4억2,280
㎏, 이중 국내 최종소비가 2억 9,030만㎏까지 확대, 국
내 소비 비율이 68.7%로 상승했는데, 98년에는 총공급
량 3억 1,010만㎏, 국내 최종소비 1억 9,790 만㎏, 국내
소비비율 63.8%로 줄어들었다.
/김선희기자 sh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