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테마 상품·QR 생산’ 경쟁
20-30대 젊은 신규 고객 확보 ‘총력전’
골프업계가 시즌에 따른 테마 상품과 QR 생산을 확대할 전망이다.
20-30대 신규 고객 유입과 함께 기동성 있는 물량전개를 추구하고 있는 골프업계는 시즌 테마 상품을 통해 신선함을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기동성 있는 물량전개를 위해 QR 비중을 확대하고 선 기획에 따른 기획생산 물량을 축소, 트렌드를 반영한 QR 물량을 증가시킬 계획인 것.
브랜드들은 월별 테마를 선정, 상품과 컬러의 다양화를 시도, 소비자들이 매달 신상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이키코리아(대표 오나미)의 ‘나이키골프’, 한국월드패션(대표 타게타신지로)의 ‘아다바트’, 보그인터내셔날코리아(대표 반병오)의 ‘보그너골프’, 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의 ‘올포유’ 등이 월별 테마에 따른 상품 전개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는 브랜드.
‘나이키골프’는 1-2월 다홍빛의 코럴, 카키를 중심으로 스프링 자켓과 V넥 스웨터, 스트라이프 풀 버튼 셔츠를 선보이며, 3-4월은 하늘색 계열의 코파와 민트 그린, 화이트로 싱그러운 느낌, 5-6월은 오렌지와 청보라 계열, 화이트로 경쾌하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그너골프’는 6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감성을 표현한다.
남성복은 클래식, 엘레강스, 럭셔리함을, 여성복은 페미닌 무드와 섹슈얼로 다채로운 감각을 선보이고 있는 것.
전체적으로 페미닌한 느낌을 강조한 S/S 시즌 여성 웨어는 젊은 골프 매니아들을 위해 기능성, 로맨틱한 무드를 강조한 한 것이 포인트.
슈페리어(대표 김성열)의 ‘SGF슈페리어’는 QR 비중을 점차 확대, 시장성을 반영한 기동성 있는 상품 전개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골프업계는 기존 정형화된 골프웨어 스타일에서 벗어나 보다 화려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은 물론, 시장 상황을 반영한 QR 상품을 통해 20-30대 젊은층의 신규 고객들의 유입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