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옴므·이상봉파리 등

국내 名品 해외진출 가속

2007-01-23     임선숙
국내 명품 브랜드들의 해외진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미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고급 브랜드들은 국내 매출이 안정화 됨에 따라 잇따라 해외진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디자이너 우영미가 이끄는 ‘솔리드옴므’는 2002년부터 꾸준히 파리컬렉션에 참가한 이래 드디어 올 1월 말에는 프랑스 봉마르셰 백화점에 입점에 성공했다. 현재 프랑스 광고대행 업체와 비주얼을 촬영중이며 백화점에 들어갈 제품은 이미 전달된 상태다. 또한 프랑스 마레 지역에 우영미의 단독매장도 오픈했다. 이 매장은 우영미 컬렉션 라인은 물론 솔리드옴므의 제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그밖에 유럽 디자이너 쇼룸인 MC2를 통해 유명 편집매장 프레싱에도 진출했으며 일본·홍콩·프랑스 등 7개국에 수출중이다.

‘이상봉파리’역시 2002년 파리 프레타포르테 컬렉션 데뷔한 이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전세계 18개국 최고급 멀티숍에서 ‘이상봉파리’브랜드 이름으로 자리잡았다. 이는 데뷔 초반에 너무 적은 관객에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컬렉션에서 활동하며 창의적인 작품으로 눈길을 끌어모은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