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컬러씨리즈 나일론사 개발

2007-01-23     한국섬유신문

효성(대표 이상운)이 직물색상표현에 있어서 획기적인 기능을 가진 나일론 원사인 마 이 판 컬 러 리 스 트(MIPAN colorist)와 마이판컬러맥스(MIPAN colormax)2종을 개발했다. 컬러 씨리즈 나일론사 개발은 앞으로나일론 직물이나 교직물 제품 다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판 컬러리스트는 기존의 나일론 폴리머를 산성염료가 아닌 다른 타입의 염료에 반응하도록 개질한 것으로 일반 나일론 원사와 함께 사용하면 한번의 염색 과정을 통해 두가지 색상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마이판 컬러맥스는 나일론 폴리머 자체의 염료 친화성을 높 매우 깨끗하고도 깊은 색감을 내면서 최상의 견뢰도를 보장해 특히,스판덱스와 함께 짜여진 원단에서 그 효과를 월등히 발휘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있다.

효성 관계자는“기존에는한가지 원단에 여러 색상의무늬를 표현하고자 할때 실상태에서 먼저 염색이 된 실을 사용하거나, 성분이 다른이소재를 사용해 제직한 후두 번 이상의 번거롭고 까다로운 염색 과정을 거쳐야 했다.”며 특히, 성분이 다른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 염료 간의 오염으로 인해 원하는 색상을 얻거나 원하는 수준의견뢰도를 보장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나“이번 마이판 컬러리스트의 개발로 기존 N/P 직물에서는 표현하기 어려웠던 밝고 미묘한 색상의 샴브레이, 패턴직물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밝히고“스키복이나 아웃도어의류로 매우 적합해 지금까지 단색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이 시장에 변화를 몰고 올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마이판 컬러맥스와관련“일반 나일론과 섞어짰을 경우 마이판 컬러맥스는 진하게 염색되고 일반 나일론은 연하게 염색되는 특성을 이용하면 동색계의 멜란지 효과, 패턴 직물 등 다양한 디자인 제품생산이 가능해 졌다”며“마이판 컬러리스트와 함께 사용하면 한번의 염색으로 3가지 색상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효성은 올해 컬러리스트400톤과 컬러맥스 200톤을판매를 목표로 세우는 한편,향후 텍스월드.인터필리에르.인터텍스타일 등 국제전시회를 통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성오 기자 soj@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