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 디자인·100% 국내생산

아이비클럽 ‘학생복시장’ 평정

2007-01-23     이현지

최고급 소재 사용 “늘 새것처럼”

아이비클럽(대표 전영우)이 상품력으로 학생복 시장을 석권해나가고 있다.


100% 국내생산을 원칙으로 전문성을 높여나가고 있는 ‘아이비클럽’은 퀄리티와 함께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아이비클럽은 모방 전문 업체인 대원이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 소재에서부터 생산까지 전시스템이 완벽하게 셋팅되어 있어 순수 국내 기술과 기계설비로 방적에서부터 가공공정까지 전 공정을 직접 관리하고 있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생산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최영보 차장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아이템별 업체를 선정해 생산하고 있다”며 “자사의 제품은 퀄리티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만큼 눈 감고도 소재의 촉감을 통해 선별해낼 수 있을 정도”라고 자신한다.
대부분 아이템은 모 60%, 폴리에스테르 40%로 구성, 모의 경우 고가의 호주산 양모를 사용하고 있으며 경쟁사들이 54수를 쓰고 있는 반면 아이비클럽은 60수를 사용하고 있어 원료의 고급화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실버파워’ 은사 안감을 자켓, 조끼, 스커트 등에 도입, 정전기 방지, 전자파 차단, 방충, 건강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폴리에스터 화이버의 섬도를 가늘게 해 필링 감소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다방면에서의 기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학생복의 경우 일반 의류와 달리 신체적인 성장이 가장 왕성하고, 활동량도 많은 10대들이 매일 착용해야하는 의류여서 고기능성 최고급 소재 사용으로 늘 새 옷처럼 깨끗하게 입을 수 있도록 하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최근에는 국산 섬유제품 인증마크 사용 계약을 체결하고 학생복시장의 고급화, 패션화에 앞장서고 있다. 아이비클럽은 마케팅도 중요수단이 될 수 있지만 고객들이 제품의 퀄리티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퀄리티의 업그레이드에 주력하고 있다.
아이비클럽은 지난해 1,120억원에 이어 올해 1,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