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새학기

‘입고…신고…메고…’ 특수 신바람

2007-02-01     강지선

학생 니즈 충족 가방·슈즈 등
기획 생산 아이템 대거 출시

스포츠·스포츠캐주얼 업계가 신학기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 특수를 개시했다.
학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방, 슈즈 등 기획 아이템을 대거 출시, 올 상반기 월드컵 특수까지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 잡화 부분에서의 매출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예년 보다 앞서 신학기 기획에 들어간 각 브랜드들은 올 초 부터 신학기 특수를 만끽하고 있다.


전년보다 한달 가량 앞선 기획으로 신학기 상품의 경우 지난해 12월 말부터 매장내 입고를 완료시킨 브랜드들이 눈에 띈다.
물량도 획기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1월말까지 나타나는 신학기 매출의 반응생산에서 벗어나 주요 히트예상아이템에 대한 기획 물량을 집중적으로 확대시켰다.
또 스타일과 컬러수를 다양하게 벌려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적극 나섰다.
신학기의 주요 고객층이 부모세대에서 학생 주체로 옮겨짐에 따라 10대들의 구미에 맞는 다양한 상품 제시와 이벤트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0대 청소년을 리드하고 있는 스프리스는 매니아층의 니즈를 적극 수용하기 위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2월 3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365시리즈’ 기획, 연초부터 일부 아이템이 완판되는 등 인기 몰이에 나섰다.
인기 예상아이템은 올 상반기 월드컵 특수를 겨냥해 기획된 ‘에버라스트’의 축구화용 스니커즈 싸이클론(Cyclone)과 임팩트(Impact)가 눈길을 끈다.
축구화 패턴의 아웃솔과 PU중창으로 안정된 착화감을 제공, 스포츠 라이프 스타일을 발산한다.


아담한 사이즈의 ‘에버라스트’ 가방은 실버 지퍼를 사용, 후드의 로고 프린트가 강조된 트렌디한 사각디자인으로 여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ABC마트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신상품을 소개, 타 브랜드 보다 약 한달 가량 앞선 선기획으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올해 PB브랜드인 캔버스류의 ‘반스’를 적극 소개시키겠다는 목표아래 히트 예상아이템의 경우 2만족의 초도물량을 계획, 획기적인 물량 증가를 실행했다.
신학기 히트예상아이템으로는 레더를 사용한 로우 컷 모델 ‘V4100 SMASH’.
기본적인 스타일인 UPPER디자인과 심플한 컬러로 클래식한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다.
ABC마트는 신학기 특수에 이어 브랜드 탄생 40주년을 맞는 ‘반스페어’를 진행,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엑스알코리아 ‘EXR’은 핑크, 그린, 아쿠아 블루 등 포인트 컬러가 돋보이는 다양한 기능의 가방을 선보이며 신학기 특수를 겨냥하고 있다.
백팩, 크로스백 등은 투웨이, 쓰리웨이까지 다양한 용도 창출이 가능하며 동전, 열쇠 및 작은 액세서리의 수납공간을 최대 확보한 짜임새 있는 디자인이 특징적이다.
EXR 로고플레이를 변형, 올해 출시된 다양한 스타일의 가방은 전년대비 10-15%까지 물량이 확대됐다.


신학기를 겨냥해 출시된 스니커즈는 ‘트랜스 캐포츠’ 컨셉으로 날렵한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가 특징적이다.
이번시즌 새롭게 선보인 CYBER 스니커즈는 EXR의 ‘XR’ 로고를 역동적인 느낌으로 해석, 스니커즈의 옆부분에 로고 형태로 부착했다.
데님라인과 통일감 있는 착장 코디가 가능하며 교복, 데님, 카고 바지 등 신학기 학생층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대에 선보여지고 있다.
또 올 상반기 월드컵 2006 개최를 기념해 출시된 ‘striker’는 축구화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 된 상품.


전용 축구화는 아니지만 축구화에서 느낄 수 있는 디자인 모티브가 살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