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邱, 동대문 원단시장 정조준
패션특구에 상설전시장 개설 추진
2007-02-06 전상열 기자
대구시가 동대문 패션특구에 상설전시장을 개설하고 내수패션몰을 겨냥한 원단수요 사냥에 나선다.
대구시 섬유패션과가 지역 섬유업체들의 내수판매 활성화와 안정적인 생산활동 지원을 위해 올 전략사업으로 동대문 패션특구에 약 50평규모의 상설전시장 개설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시 섬유패션과는 이를 위해 동대문 패션특구지역의 상설전시장 입지조건 파악에 나서는 한편 지난해 오픈한 국내최대 원단도매몰 ‘실크로드’입점을 타진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동원 최적의 장소에 개설을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대구시가 개설에 나선 상설전시장은 소요 예산이나 상설전시장 입주업체 선정등 구체적인 윤곽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지역섬유업체들의 안정적인 생산활동지원과 외산에 잠식당하고 있는 고부가 기능성섬유 시장을 국산으로 대체시켜 나간다는 전략이 맞물려져 있어 실현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대구시는 상설전시장 입지여건이 충족될 경우 곧바로 상설전시장을 개설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