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럭셔리 소비자 집중 공략
현대백화점 MD 명품 존 투자 대폭 확대
2007-02-06 유수연
롯데 백화점에 이어 현대백화점이 올 봄 MD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은 고감도 브랜드를 유치 점포별 고객 특성에 맞춰 품격을 상향하는데 초점이 맞춰졌으며 브랜드 당 매장 면적을 확대 인테리어를 보강한 것이 두드러진다.
현대백화점은 올 초 무역점에 최초로 선보인 프리미엄진 편집샵 ‘데님바’ 오픈을 시작으로 각 팀별로 준비 중인 편집샵을 올해 안에 가시화 한다.
또한 그간 세분화돼 있던 여성복의 일부 존을 통합 관리하도록 하면서 어덜트한 마담 부띠끄 부문의 면적이 줄어들고 영캐주얼과 트렌디 캐릭터가 강화된 브랜드 구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쟁력이 높은 ‘뉴럭셔리’ 소비자층을 겨냥해 명품 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기존 명품 중심의 핵심 매장 중심으로 입점을 늘린다는 전략이 가속화 되고 있다.
여성복의 신규 입점이 대거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남성복은 퇴점 브랜드에 비해 입점 브랜드가 현저히 줄어드는 등 매장이 크게 축소되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무역점의 리뉴얼이 마무리되면 천호점과 신촌점도 올해 외관 및 내부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