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기계 인도특수 만끽
CEPA 협정 앞두고 수출신장세 두드러질듯
2007-02-08 김영관
섬유기계류는 인도에서, 섬유류는 중국에서 웃었다.
지난해 11월 기준 국산섬유기계류는 인도시장으로 5180 만불을 수출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늘어난 금액으로 전체 수출국가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섬유기계협회 및 한국섬유기계연구소에 따르면 섬유기계류는 이기간 중 봉제 , 자수, 염색 기계 등의 수출 비중이 높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인도시장은 FTA협정과 성격이 유사한 CEPA(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협정을 눈앞에 두고 있어 최대 수혜 품목으로 꼽히는 섬유기계류, 화섬직물의 수출 신장세가 두드러 질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베트남 시장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6%신장한 8860만불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대 수요국인 중국은 2억 3천만불을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3%나 감소했다.
국산섬유기계는 지난해 11월 현재 12억 2천 8백 12만불을 수출, 전년 동기대비 25.9%의 높은 수출 신장세를 보였다.
섬유류는 지난해 11월 기준 중국시장으로 27억불을 수출, 전년 동기대비 6.6%의 신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섬유기계 황금시장인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7억 4천만불을 보여 0.7% 신장에 그쳤다.
주력 수출 시장인 미국은 21억 3천만불을 수출, 전년동기대비 18.4%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한·미 FTA협정이 가시화 되면서 대미수출 마이너스 성장세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란 예상이 속속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