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Big3, 봄 MD 뭘 담았나
롯데, 최다 최대 ‘물갈이’
현대, 수입명품 강화 럭셔리 마켓 공략
신세계, 하반기 리뉴얼 앞서 소폭단행
국내 백화점 V3의 MD개편은 신세계를 발표로 모두 마무리됐다.
롯데백화점은 영캐주얼 확대와 유니섹스군 축소, 라이프 스타일 테마군 신설, 그리고 특화 MD 매장확대등으로 집약된다(1월23일자 旣報).
현대백화점은 명품 수입브랜드의 확대로 럭셔리함의 강조, 신세계측은 하반기 센트럴시티 추가 임차로 점포 면적이 확대되는 강남점과 인천점, 광주점 등의 리뉴얼 오픈을 앞둔 소폭 변화의 모습을 보여줬다(2월 6일자 旣報).
신세계의 신규브랜드 입점브랜드는 여성복이 강남점에 ‘플라스틱 아일랜드’, ‘칵테일’ 정도에 그쳤으며, 인천점은 ‘플라스틱 아일랜드’, ‘스위트 숲’, ‘A6’가 각각 뒤를 잇고 있다.
진캐주얼 역시 소폭에 그쳐 인천점에 ‘브리티쉬나이츠’와 ‘터그진’ 입점이 확정됐다.
롯데 백화점은 롯데측은 본점 2층에 섹시라이프 군, 잠실9층에 트렌드 테마존을 신설, 라이프 스타일 테마존을 신설했으며, 특화 MD매장인 패션플러스 샵을 분당과 안양에 확대한다.
한편, 남성복군은 전체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의 남성정장군의 영라인 강화 MD가 두드러지고 있다.
롯데측은 최근 컬러플한 캐릭터 제품과 액서사리등으로 부드러운 여성들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산만하게 흩어져 있는 영타겟 브랜드들을 한곳에 모아 보다 밝고 환하며 젊은 브랜드들의 연출을 강조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또한, 현대백화점(대표 하원만)은 올 봄 셔츠 매장에 ‘온리(only)’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는 셔츠 전문업체인 클리포드와 우성I&C, SJ듀코, 태양어패럴 등과 협의, 한 업체당 4~5개 패턴에 8~10가지 컬러 정도의 현대만의 캐릭터를 독자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제품은 40대가 넥타이를 착용할 경우 드레스 셔츠로 활용할 수 있고 노타이에도 무난한 ‘소프트 셔츠’를 표방하고 있으며,‘소프트 셔츠’는 칼라보다 커프스에 장식을 하거나 더블 커프스를 사용하는 등의 변형을 통한 캐주얼 착장을 제안한다.
또한 한국 데상트가 전개하는 르꼬끄골프와 먼싱웨어의 롯데 입점과 함께, 대부분의 매장에서 골프웨어군의 입퇴점 자리바꿈이 두드러진다.
또한, 아웃도어군은 잠실점에서 아아더가 퇴점, K2 브랜드가 입점하며, 안양점은 ‘라푸마’가 입점하고 ‘콜맨’이 퇴점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