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료할당관세 ‘품목·量’ 축소

2007-02-13     전상열 기자
염료할당관세품목 축소와 함께 할당량도 감소하는 추세다. 염료할당관세품목은 지난해까지 분산성염료ㆍ반응성염료 2개 품목에 각각 820톤ㆍ160톤 규모로 할당량이 배정됐으나 올해는 분산성염료 한 품목에 할당량 820톤에 그쳤다.


이는 염료수입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다 원산지 첨부시 관세가 6.2%에 불과한 중국ㆍ인도산 염료수입이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기준 염료수입은 중국ㆍ인도산이 전체 수입물량의 70%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염색업체들은 할당관세 6%를 적용받는 염료를 수입ㆍ사용하더라도 경쟁력 제고에 큰 의미가 없다는 판단아래 할당관세품목 추천 및 사용을 꺼리고 있다.
지난해 염료할당관세품목 추천실적은 분산성염료의 경우 추천량 356톤, 추천액 126만3천달러를 보였으며 반응성염료는 추천량 88톤, 추천액 87만8천불에 그쳤다. 이 기간 중 2개품목 추천율은 할당량의 각각 43.4%, 55.1%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