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사] 美 컬럼비아스포츠웨어
신발 전문 ‘몬트레일’ 인수
2007-02-13 강지선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대표 조성래)는 9일 미 본사가 전문 테크니컬 아웃도어 신발 브랜드 몬트레일을 인수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몬트레일은 테크니컬 하이퍼포먼스 트레일 러닝, 하이킹, 클라이밍 등의 신발을 제작, 유통하는 아웃도어 신발 브랜드로 익히 알려져 있다.
미 컬럼비아스포츠웨어측은 “몬트레일 제품이 갖는 독특한 착용감과 퍼포먼스의 능력을 빌려 컬럼비아 신발의 브랜드의 착용감과 품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몬트레일측은 “컬럼비아측이 몬트레일을 인수함으로써 컬럼비아 포트폴리오에 최고의 브랜드를 더한 셈”이라고 강조, “몬트레일이 착용감, 활동성, 경량화된 신발을 제작해 차별화 시장을 개척한 만큼 컬럼비아의 제조력, 세계적인 유통망, 효율적인 운영에 힘입어 몬트레일 상품의 경쟁력을 배가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몬트레일과의 인수, 합병으로 인해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컴퍼니는 컬럼비아스포츠웨어를 비롯해 마운틴하드웨어, 소렐 등의 브랜드를 가진 아웃도어 멀티 컴퍼니로서 입지를 구축하게 되는 전기를 마련한 셈이다.
한편, 컬럼비아스포츠웨어 코리아는 본사의 새 브랜드 인수를 통한 사업 확장에 힘입어 올해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지난해 새롭게 런칭한 마운틴하드웨어의 클라이밍팀을 대거 보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