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사]

“단추도 명품이다”

2007-03-16     유구환

이원물산, ‘W’로 리모델링 성공

이원물산(대표 김규태)의 ‘W’버튼이 단추의 명품화로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부자재 시장에서 단추하나로 패션업계에서 성공신화를 일궈낸 이원물산은 지난 해 10월 단추의 웰빙, 웹세대를 의미하는 ‘W’로 상호를 변경하고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단순한 의류부자재에서 벗어나 단추도 하나의 패션을 창출하고 브랜드로써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W’버튼은 아이템에서부터 차별화를 두고 있다.


김진혁 이사는 “앞서가는 단추디자인을 위해서는 패션 흐름에 부합되고 뒤떨어지지 않아야 한다”며 “디자인 개발에 있어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매년 세계적인 패션쇼를 참관하고 일본, 유럽 등 해외 액세서리전시회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타 제품과 비교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오더가 끊이지 않는 요인은 ‘W’의 버튼은 대량으로 생산되는 제품보다는 다른 업체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디테일과 수공업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로 디자이너브랜드나 마담, 명품브랜드의 디자이너들이 주 바이어로 ‘W’를 방문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제품의 범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부분 부자재 업체들과는 무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외에도 ‘W’버튼은 기존 심플한 단추들은 자체 공장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해 가격이원화도 구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