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골프파문 골프매출 악영향?

2007-03-20     이현지

본 시즌을 맞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골프업계는 때 아닌 이해찬 총리의 3·1절 골프파문이 시장상황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고 있다.
업계는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소비층이 두터워진 것은 사실이나 아직까지 상위 10% 미만의 소비자들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어 이들이 골프 파문과 관련해 필드에 나가는 횟수를 줄일 경우 소비가 줄면서 매출이 타격을 받을 수 있기에 전전긍긍하는 눈치다.
이는 매출을 주도하는 상위 10% 고객들 중 대부분이 정치인, 학계, 기업체 사장 등 각계 인사들로 골프 파문으로 빚어진 비난여론에 몸을 사리기 때문.
A브랜드 관계자는 “본 시즌이 시작되는 출발점에서 골프파문에 휘말려 매출에 영향이 있을지는 아직까지 미지수지만 무관하다고는 말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1관과 3관에 출품한 딘텍스 ,우양신소재, 삼포교역 등 30여개사가 전시회출품에 만족을 표했다.
그러나 팬시, 날염, 레이스소재(2관)와 홈텍스타일, 부자재 등이 전시된 3관은 수주상담 활동이 현저히 떨어져 보여주는데 만족해야했다.


또 연구소, 대학 등이 내놓은 시작품, 개발품등은 바이어와의 상담보다 홍보 및 이벤트성이 강해 수주전문전시회인 PID와는 성격이 다른면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전시회를 통해 PID는 수주전문전시회로서의 각고의 노력과 개선을 통해 실질적 상담이 가능한 아이템을 골라 출품을 유도하는 발전지향적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교훈을 얻어냈다.


PID부대행사로 펼쳐진 대구컬렉션은 사흘간 매회 1천여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성공적 행사를 치렀다.
또 섬유, 패션관련 세미나 및 발전포럼도 행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