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점]의류·섬유업체가 M&A 主타겟?

2007-03-20     한갑수

의류 섬유업체들이 M&A 타겟으로 급부상하면서 진위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방직 방림 셀런 태창기업 네티션닷컴 데코 등 중소형 의류 섬유업체들이 크고 작은 M&A 소문에 휩쓸리는 등 증권가에 섬유 패션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대한방직은 개인 큰손인 유선철씨가 경영참여를 선언한데 이어 전주투신까지 주식 5%이상 취득하며 경영권 분쟁에 가세했으며 나산도 최근 삼정KPMG와 법무법인 태평양 컨소시엄을 주간사로 선정하면서 매각을 재추진해 어수선한 분위기다.


네티션닷컴은 이랜드와 매각 계약을 맺었으며 여성복업체인 데코와 내의업체인 태창도 이랜드로의 피인수설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랜드는 의류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 2003년 데코를 인수한데 이어 태창의 내의사업 부분도 인수했다. 톰보이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이 나돌았으나 회사측의 즉각적인 부인으로 소문이 일단락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어 어느 것이 사실인지 분간할 수 없다”며 “어느 쪽으로 결론 나든 조속히 경영이 정상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