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캐릭터 캐주얼 성장세 낙관
백화점 판매 호조…시장평가도 긍정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살아나기 시작한 여성 캐릭터캐주얼 시장이 올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1년이 넘는 역신장 이후 지난해부터 성장세에 접어든 여성 캐릭터캐주얼 시장의 분위기는 올해 들어 밝은 전망을 내놓으며 백화점을 중심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오용석 과장은 “여성 캐릭터캐주얼 시장의 밝은 소식은 당분간 계속 될 것이다”며 “이같은 전망은 지난해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한 브랜드가 전체 시장에서 물러나며 오는 현상이다”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여성 캐릭터캐주얼 브랜드들은 지난해 보다 높은 15~2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3월 현재 25%의 성장세를 보여 올해 호조를 예상했다.
오용석 과장은 “지난겨울 캐릭터캐주얼 시장의 주력 아이템이 브랜드별 인기를 받으며 전체 시장의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하지만 작년과 같은 시스템과 같은 수량의 물량 구성은 불안 요소를 많이 가지고 가는 것”이라며 시즌 초 브랜드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결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예복을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예복을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캐릭터캐주얼 시장으로 몰리며 이같은 주장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여성복 시장의 전체적 분위기가 맞물려 캐리터캐주얼은 당분간 지속적인 발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 객단가 상승에 따른 매출 상승효과도 클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을 주도하는 브랜드와 세컨 브랜드와의 격차는 더욱 커지겠지만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오히려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는 주장이다.
여성복 시장의 민감한 변화 속에 여성 캐리터캐주얼 시장의 상승 움직임이 F/W 시즌을 고비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