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슨’ 섹시·큐트로 변신

타겟 넓히고 유니섹스 라인 강화

2007-03-27     임선숙
팍슨코리아(대표 시정자)의 스포츠캐주얼 ‘팍슨’이 올 여름부터 중저가 브랜드로 밸류를 전환,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장개척에 나선다. ‘팍슨’은 기존 전량 국내생산으로 중고가 브랜드를 전개해 왔으나 최근 고퀄리티의 중저가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브랜드 포지셔닝을 전환했다. 가격을 다운시키기 위해 디테일이 강하지 않은 아이템인 경우는 중국생산을 병행할 방침이다.


또한 나크나인의 디자인 실장으로 근무했던 권오선 실장을 영입, 19~23세였던 에이지타겟을 18~24로 늘리며 유니섹스 라인을 강화했다. 기존 여성스럽고 큐트한 이미지를 보완해 여성은 섹시하게, 남성은 큐트한 아이템으로 이미지 변신에 주력한다. 팍슨 코리아의 권오선 디자인 실장은 “최근 크로스 섹슈얼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데다 에이지 타겟층이 젊은층 이기 때문에 남성 아이템도 큐트한 이미지를 컨셉으로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남·여 아이템의 비율은 3:7로 여성의 비율이 다소 높지만 커플룩의 수를 늘려 남·여의 비율을 맞출 계획이다. 현재 용산아이파크몰·목동 행복한 세상·광주 이프유·천안 대리점의 4개지점을 운영중이며 4월말부터 5월초까지 8개매장이 추가로 오픈, 명동과 건대에 있는 포스트모나코 매장도 팍슨으로 전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