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XDRY 국내 라이센스 사업 돌입

쉘러코리아, 면·니트 소재 중심

2007-03-29     강지선
방림·미광염직 등 가공사 선정

쉘러코리아(대표 조규식)가 흡한속건성 소재‘3XDRY’의 국내 라이센스 사업을 본격화 한다.
스위스 쉘러社의 소재를 공급, 국내 별도 법인으로 설립된 쉘러코리아는 올해 섬유 가공업체와의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해외 수출업체들의 경쟁력 마련에 기여할 방침이다.
국내 가공업체들에게 해외 소재의 핵심적인 기술을 보강해 주는 한편, 스위스 쉘러 본사가 지향하는 글로벌 마케팅과 세일즈 활성화에 부흥한다는 전략이다.


쉘러코리아는 면, 니트의 ‘3XDRY’ 가공을 추진해 3월말 현재 면 소재 가공업체로는 방림, 니트류는 미광염공과 라이센스 체결을 확정했다.
또 신한산업의 경우 시바케미컬스와 ‘3XDRY’의 케미컬 약재 공급 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브랜드 상표권에 대한 최종 계약은 쉘러코리아에서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한편, 스위스 쉘러의 ‘3XDRY’는 현재 인도의 쉘러 합작공장에서 이뤄져 국내 아웃도어브랜드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만의 경우도 쉘러본사의 합작공장으로 진출한 상황이며 중국의 경우 난징에 니트 가공 공장이 있으나 급격히 확대된 중국내 오더 수요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아직 중국 보다는 대만을 통해 높은 퀄리티를 요구하는 선진국 업체들의 오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공 노하우와 아시아권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이 크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쉘러코리아 조규식 대표는 "연내 약 5개사와 라이센스 체결을 목표하고 있다”며 “쉘러코리아는 타 지역의 합작공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가공 물량에 비해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있지만 지난 몇 년간 인지도가 크게 확대된 만큼 국내 가공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시장 침투를 이뤄나갈 수 있는 절호의 시기”라고 올해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라이센스 사업에 의미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