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O, 亞 패션 뷰티 엑스포 진행
12월 6일 개최…의류·원부자재·주얼리 등 토틀패션展 지향
대구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국제규모의 토틀패션전시회(가칭 : 아시아 패션 뷰티 엑스포) 주관기관이 결국 EXCO(대구전시 컨벤션센터)로 결정됐다.
대구시는 올해 말까지 치러야하는 대규모 국제적 전시회여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주관단체를 EXCO로 정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전시회는 12월6일부터 9일까지 3일간 EXCO에서 열린다.
패션의류, 원부자재, 주얼리, 의류, 패션쇼, 패션관련 국제회의 등 토틀패션 형태의 전시회다. 그러나 행사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패션센터와 대구패션조합 등 패션관련 단체가 행사운영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규모는 총 10개국 100개사(360부스)가 참가하며 국내외 바이어 5만여명(해외 500여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섬유패션도시 대구에서 열리는 PID에 이어 완제품과 패션을 연결하는 토틀패션부문의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가 목표다. 이를 위해 각 분야를 대표하는 출품사를 선정,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시회에 출품하는 의류는 대구산지에서 생산된 소재사용을 원칙으로 할 계획이다.
전시회는 국제적 규모의 전시회답게 각국 민속의상관, 아시아관, 패션갤러리관, 쇼핑몰관, 토틀패션관 등으로 꾸며진다.
미래첨단의류, 동·남대문 기획상품, 유명디자이너 브랜드, 안경, 주얼리, 언더웨어 등 패션관련 상품들이 총 망라된다. 또 아시아패션의 공동발전을 위한 국제회의로 준비 중이다. 일본, 상해, 싱가폴 등 아시아 주요패션국의 패션 전문가, 유명디자이너가 초청될 계획이다.
대구시 섬유패션과 안국중과장은 “4월중순경부터 사업추진을 위한 실무팀이 가동될 계획”이라며 “향후 매년 행사를 치러 대구가 명실공한 섬유, 패션도시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관련 예산은 시장개척 및 마케팅 자금으로 산자부와 대구시가 각각 12억원씩(3년간)을 내놔 총 24억원의 국비, 지방비가 확보됐다.
민자규모는 아직 미정이지만 6-8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