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너웨어, 홈쇼핑 매출 호조
런칭 방송에 매출 3억…수입시장도 관심
2007-04-10 신승연
홈쇼핑에서 인너웨어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인따르시아(대표 김현제)의 감성인너웨어 브랜드 ‘레반떼’가 현대홈쇼핑에서 방송 3회(총 3시간)만에 매출 8억을 올린 가운데, 지난 1일 M코르셋(대표 문영우)의 기능성 인너웨어 ‘수안애(秀安愛)’가 GS홈쇼핑을 통한 런칭 방송에서 매출 3억을 기록하는 등 연일 홈쇼핑 인너웨어 판매가 매출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수입인너웨어로는 드물게 (주)베니스의상인(대표 이영철)의 기능성 인너웨어 ‘원더브라’가 다음 주 인터넷 쇼핑몰 진출에 이어 4월 말 GS홈쇼핑을 통해 본격 한국 시장에 문을 두드린다고 선언,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베니스의상인의 한 관계자는 “브라 2종 팬티 1종 총 3종에 11만원 대로 진행될 예정인 ‘원더브라’는 그동안 최소 6종 이상에 10만원 대 초중반으로 진행되던 타 업계의 제품에 비해 비교적 고가로 진행되지만 최근 홈쇼핑 내 인너웨어 판매호조 경향에 ‘원더브라’ 브랜드 자체가 가진 브랜드 파워와 푸쉬업 등 제품력이 있어 홈쇼핑에서도 문제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한편 업계는 “방송 후 당장 나오는 매출액이야 높지만 한 달 이상 반품, 교환 등에 시달리는 게 홈쇼핑의 생리”라며 “매출액을 100% 믿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의구심을 표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