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트렌디 컬러 버건디 VS 그레이 활용

2015-10-17     김예지 기자
F/W 트렌드 컬러를 꼽자면 단연 ‘버건디’와 ‘그레이’이다. ‘버건디’는 프랑스 부르고뉴산 와인을 일컫는 말로 와인에서 따온 컬러를 말한다. 유행을 타지 않는 컬러로 무난하게 다양한 컬러와 매치할 수 있다. 차분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을 때는 모노톤 이템과 버건디 컬러 제품을 활용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블루나 그림처럼 청명한 밝은 컬러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아하고 도시적인 분위기를 지닌 버건디는 오피스 룩에 활용해도 좋다. ‘그레이양’ 디자이너 이재연은 “버건디 컬러 원피스와 블랙 펌프스, 클러치를 매치하면 세련된 오피스룩 연출이 가능하다. 니트 스웨터나 스니커즈 등에 버건디를 활용하면 캐주얼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며 스타일링 팁을 알려줬다.

‘그레이’는 무채색 계열 중 쉽고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는 컬러다. 모던하고 클래식하지만 색 농도에 따라 다른 매력을 지녔다. 그레이 계열 중 ‘알루미늄 그레이’는 차가운 분위기는 다운 시키고 깊이감 있으며 세련된 느낌이 강화된 컬러다. 그레이 컬러는 가방, 코트, 미디 스커트나 와이드 팬츠 등 다양하게 매치할 수 있다.

그레이와 앞서 제시한 버건디 컬러 아이템과 함께 했을 때는 차분한 이미지를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수 있고 블랙이나 화이트처럼 모노톤 아이템을 매치하면 시크한 분위기를 발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