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샵 전문 ‘여성복’

매출, 점주 역량에 좌우

2007-04-17     김세훈

여성복 시장에서 대리점 중심의 유통을 전개하는 업체들의 마인드가 변하고 있다.
과거 다수의 대리점 확보를 위한 업체의 경영에서 점차 대리점 선정 과정이 변함에 따라 업체는 대리점 점주를 관리하고 점주는 고객을 관리하는 1:1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지적은 대리점 점주들의 역량에 따라 매출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업체는 대리점의 낮은 매출을 지역별 상권위치에서 해결책을 찾고 있어 문제의 방향성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역의 특성과 상권의 위치에 따른 매출 차이는 업체가 대리점 선정과정에서 진행되어야 할 문제이며 이후 대리점의 매출은 대리점 점주들의 역량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관계자는 “업체는 대리점 점주들을 관리하며 점주들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야 한다”며 “대리점 점주들은 책임의식을 가지고 직원들을 통한 경영이 아닌 점주를 중심으로 대리점을 운영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업체와 점주간의 계약관계에서 재고 물량에 대한 100% 반품과 인테리어 비용 등 이런 계약 조건은 대리점의 비활성화를 초래한다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업체는 제품으로 대리점을 관리해야 하며 점주는 고객의 구매를 자극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
마트, 아울렛이 점차 늘어나면서 대리점의 위축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현상은 주5일제와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고객이 점차 증가하면서 토틀화 매장인 마트나 아울렛으로 몰리고 있는것.


로드샵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서는 점주들의 역량이 가장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에 따라 다양한 해결방안이 나오고 있다.
슈퍼바이저나 매출 신장을 보이는 점주들에게 혜택을 주는 방법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전체적인 대리점 유통의 위축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점주들 스스로가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