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지사랑 규방공예 연구소

21일부터 전시회 가져

2007-04-20     김임순 기자
쌈지사랑 규방공예 연구소가 21일부터 24일까지 봄 전시회를 갖는다.
네이버 카페로 운영되고 있는 쌈지사랑 규방공예 연구소는 지난 2002년 초 프리챌의 사이버 커뮤니티로 출발해 서울지역의 조각보 만들기 모임으로 시작했다. 지난 2004년에는 네이버 카페로 변경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약 1,600여명의 전국 회원이 활동 하고 있다. 전시 아이템은 조각보·천연염색·전통매듭·전통자수·한지공예 등의 다섯 가지 영역의 정보와 자료 작품들이다.
서울을 비롯 수원 경기·대전 충청·대구 경북·광주 전남 등 5개 지역에서 각 지역별로 2주 1회 주기로 조각보와 매듭 만들기 등 배움터 모임을 동호회 차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양천구 문화회관 전시장에서 봄 전시회를 가지는 것과 동시에 9월의 가을 전시회를 계획 중에 있다. 올해는 서울 인근 남양주에 약 300여 평의 동호회 자체 쪽 농장 부지를 확보했다.
신토불이 무공해 천연염색을 주기적으로 진행해 쪽과 홍화 등을 파종해 현재 모종을 만들고 있다. 내년에는 보다 많은 부지를 확보해 동호회회원들에게 쪽 등 천연염색 식물의 재배로부터 염색하는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