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김영제 바이어

‘점별 MD재편·리뉴얼’ 매출과 직결

2007-04-27     한국섬유신문
신세계백화점의 남성복 매장은 지속적인 신장에 힘입어 올해는 전년대비 20%에 달하는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셔츠와 타이, 캐릭터 캐주얼의 신장이 돋보이며 특히 캐릭터 라인은 40%에 이르는 놀라운 신장세다. 작년 강남점을 비롯 각 점에서 이뤄진 MD재편과 리뉴얼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빈폴과 폴로는 4월 들어서도 기세가 꺽이질 않고 있다. 정장부문에서는 갤럭시가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캠브리지의 위협적인 기세로 마에스트로와의 치열한 2위 다툼이 예상되고 있다.
셔츠와 타이 부문에서는 신세계 전점에서 닥스가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본점과 강남점에서는 듀퐁이 선두로 올라섰다. 작년 강남점에서만 10억 매출을 올린 듀퐁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아 주목되고 있다. 이 밖에 강남점의 타이 부문에서 아르마니 제냐 등 수입 브랜드의 강세가 짙어진 점도 눈에 띈다.


현재 신세계는 편집샵을 강화시키며 동업계와 차이를 두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또한 동선 확보와 조명 연출 등 선진국의 매장을 벤치마킹한 본점의 디스플레이에 점차 고객들의 반응이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 효과를 기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