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니치마켓 공략 가속

상록어패럴, 패밀리 브랜드화 박차

2007-05-02     정선효

상록어패럴(대표 조재식)이 효율적인 브랜드 운영으로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현재 영캐주얼 ‘베티붑’과 아동복 ‘리틀베티’ 전개로 시장안착을 이룬 이 회사는 캐릭터 ‘베티’를 의류에 접목시키면서 캐릭터 니치마켓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
이어 내년 춘하시즌 캐릭터 스포츠 섹시웨어룩인 ‘러브심볼’을 런칭하며 볼륨업을 통한 사업확장에 다시 한 번 나서고 있다.


또 탤런트 이의정이 런칭했던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만두’도 내년 리뉴얼 전개를 검토하고 있다.
브랜드 볼륨화와 유통다각화를 함께 실현해 온 회사는 백화점, 대리점, 할인점 등 ‘베티붑’ 66개점, ‘리틀베티’ 60개점에서 작년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안치응 부장은 “러브심볼의 경우 스포츠에 개성이 강한 캐릭터를 흡수하는 의류브랜드로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베티붑의 성장저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주력할 전략이다”고 말했다.
아동복, 영캐주얼, 스포츠 웨어, 캐주얼, 잡화 등 패밀리 브랜드화에 힘을 실어 올해 매출 5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