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송지오 홈쇼핑 신화 거칠게 없다

2.6년째 롱런판매 기록

2007-05-08     권근택

올 매출 200억 돌파 기대

2년6개월째 롱런기록 중인 지오송지오의 홈쇼핑 대박 행진이 올해에도 200억 매출 돌파로 이어질 전망이다.
CJ홈쇼핑을 통해 2003년 10월 선보인 지오송지오는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옴므의 대표이자 디자이너인 송지오 씨가 대중적 캐주얼로 시도한 브랜드. 지난해 홈쇼핑에서만 2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해 화제에 오른 바 있다.
현재 오프라인에서는 파스토조(대표 박용수)가 24개 매장을 통해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는 온오프라인 양쪽에서 200억원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어 지오송지오의 전체 매출은 400억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지오옴므 측은 “CJ홈쇼핑에서 대표 아이템으로 선정될만큼 핵심 브랜드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매 방송마다 매진사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한 회 방송에 최고 8억원대 매출까지 기록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방송개시 25분여만에 전 상품이 매진되는 진귀한 풍경도 심심찮게 연출된다”고 밝혔다.


황동명 송지오옴므 과장은 “홈쇼핑 관계자들이 ‘히트 브랜드이자 가장 이해못할 브랜드’로 꼽는다”며 “목표액의 120%를 초과 달성해도 우리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게 묘하게 비춰지는 모양”이라고 말했다. 한편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디자인 도용 피해에 대해서는 “신상품 출시 일주일 후면 동대문 시장을 비롯해 각지에서 유사 디자인 상품이 출현해 골머리를 앓는다”며 “자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