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CEO 대학 강연회’ 열기고조
2007-05-08 우철훈
간판 섬유 CEO들의 실무경험과 노하우를 알리는 대학 강연이 섬유·패션 후학도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경세호)가 마련한 ‘섬유업계 CEO 대학 방문 특별 강연회’가 회를 거듭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섬유업계 CEO가 기업을 경영하면서 얻은 실무경험과 노하우 등 기존 강의에서 얻기 힘든 산지식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여서 대학생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것.
올해 3번째 8일 인하대학교에서 개최되는 강연회는 (주)선광염직 엄광빈 사장이 ‘미래를 여는 패션’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홍익대에서 전문 디자인 과정까지 전공한 엄사장은 미래 섬유·패션이 어떤 형태로 인간에게 적용되고 또 어떻게 의류·패션을 만들어야 하는지 강연할 예정이다. 4차 강연은 오는 26일 홍익대에서 (주)아쉐뜨아인스미디어 이정훈 사장이 ‘섬유·패션과 저널리즘’이란 주제로 열린다.
한편 1차 강연은 지난 달 19일 (주)형지어패럴 최병오 사장이 인천대에서 ‘경험을 통해 본 기업경영’을 주제로 2차는 27일 (주)EXR 민복기 사장이 ‘EXR의 성장비밀과 경영철학’으로 숙명여대에서 강연했다.
경세호 섬산련 회장은 “섬유·패션업계 CEO 강연이 반응이 좋아 서울·경인지역에서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