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K, 중국공략 본격화

연내 중국 30개 매장 확보…내년 현지 생산체제 구축

2007-05-10     강지선

‘ASK’만의 유니크함으로 13억 중국인들을 깨운다.
리얼컴퍼니(대표 맹주옥)의 ‘ASK’가 중국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연내 본격적인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9월 중국 북경지역을 시작으로 해외 사업 진출에 나선 ASK는 5월 중순 현재 북경 3개점과 천진 1개점이 있으며 연내 30개 매장 오픈을 추진하고 있다.
추가 오픈지역으로는 상해, 항주, 청도, 제남, 장사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뤄질 계획이며 내륙지역으로의 확장도 점진적으로 이뤄갈 방침이다.
리얼컴퍼니 해외 사업부 관계자는 “감성트렌드가 강한 ASK가 초기 진출 시 우려했던 바와 달리 큰 부담 없이 소비자들에게 어필되고 있다”고 말했다.


캐릭터가 강한 제품에 대해 “디즈니캐릭터의 경우 라이센스 관련 중국 사업으로는 전개할 수 없는 상황이며 이밖에 유니온 잭을 모티브로한 티셔츠의 경우에는 앞서 진출한 브랜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중국 시장이라고 해서 특별한 거부 반응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브랜드 안착은 소고백화점의 매출로 증명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1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평균 7천 5백에서 8천만원의 매출을 꾸준히 이끌어내고 있다.
리얼컴퍼니측은 “현재 중국 사업의 경우 현지 북경 유한공사가 영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라이센스 방식으로 중국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아직 한국 본사에서 소싱을 담당하고 있지만 내년 초 현지 생산 체계를 완료할 방침이다. 생산체계 변화에 따라 현지 고객들의 니즈와 제품 사이즈를 조정한다면 더욱 안정적인 브랜드 전개를 이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사업 진출 초기 ‘ASK’와 편집매장 형태로 진행된 ‘DOHC’의 경우 현재 정리된 상태지만 올 연말과 내년 초를 기점으로 별도 매장으로 유통망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