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섬유산업 미래위해
협력 공고히 하기로”
제6차 亞 화섬산업회의 성료
19일 비전달성 액션플랜 발표
제 6차 아시아 화섬산업회의가 “아시아 섬유산업의 도약과 미래를 위해 협력관계를 보다 공고히 한다”는 비전을 발표하고 성료됐다. 아 화섬산업회의는 지난 18· 19일 양일간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한국 포함 9개국 1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학섬유의 수요· 공급 불균형 특히 아시아 국가간의 불균형이 기업의 이윤을 떨어뜨리고 있다는데 견해를 같이하고 수요와 공급 상황에 대한 아세안 국가 간의 정보교환을 활성화하기로 결의했다.
9개국 화섬산업 대표자는 19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틀 동안 9개 비전 달성 액션플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안영기 회장은 “이번 회의가 수급 불균형을 고려한 산업정책과 비즈니스 강령을 채택하고 지재권과 원료 조달 문제 등에 대해 각국이 긴밀히 공조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환경·에너지자원 문제를 지키지 못하는 국가는 더 큰 손실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9가지 비전달성 액션플랜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수급불균형과 관련 일본 대표는 “현재 추세라면 2010년엔 1090만 톤 공급과잉이 될 것”이라며 “향후 추가설비 증설은 이점을 염두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급 불균형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중국의 대표는 “중국은 체제 전환의 과도기에 있다”며 “국영에서 민영화하는 시점에서 정책적으로 나설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또 “2005년 내수 규모가 1100만 톤 규모였으나 이중 150만 톤을 수입하고 170만 톤을 수출해 통계상 아무 문제가 없다”며 “내수로 성장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정책적 개입 의지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