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스타, 中 시장 지배력 강화 시동
중고가 ‘에린비’ 출격...탄탄한 여성복 라인업 확보
2015-10-02 나지현 기자
‘지 리바이브’가 중국 20대초·중반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최신 트렌드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중가의 볼륨여성캐주얼 브랜드라면 ‘에린 비’는 중국의 20대후반~30대초반의 여성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 리바이브’에 비해 좀 더 여성스럽고 아비스타 고유의 독창적인 아트워크 등 디자인 요소감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가격도 ‘지 리바이브’보다 좀 더 높은 중고가 여성캐주얼 브랜드다. 브랜드명은 기존 아비스타의 인기 브랜드 ‘비엔엑스’와 ‘에린브리니에’가 합쳐진 것으로 기존에 한국에서 전개했던 브랜드와는 전혀 다르게 중국시장을 타겟으로 새롭게 개발했다.
‘지 리바이브’는 9월26일부터 중국 주요 대도시를 대상으로 신규 매장 오픈을 시작했으며 연재 15개까지 매장을 확보한다. ‘에린 비’ 또한 중국 주요지역 A급 매장을 중심으로 연내 10여개 매장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시장성 테스트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유통망 확장 및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로서 아비스타는 자회사-합자회사 균형발전을 통한 중국사업 성장을 추구하는 동시에 기존 중국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들을 토대로 적극적인 여성복 라인업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
중국에서 고가에 속하는 여성캐주얼 ‘비엔엑스’와 신규 런칭한 중고가 ‘에린 비’, 중가 신규 ‘지 리바이브’까지 가격대별로 고르게 포지셔닝 된 여성복 브랜드 라인업 확보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사업 볼륨화 기간을 단축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다양한 컨셉과 가격대로 라인업 된 브랜드를 보유함에 따라 중국 전역의 유통망을 대상으로 유리한 입지를 구축하고 브랜드 간 공동마케팅 및 영업 등을 통해 중국시장 특성에 맞는 영업 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