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TEX 이슈]한국産기계 “정말 좋아요”
기술제휴·투자유치·파트너쉽 추진
2007-05-20 한국섬유신문
“초읽기에 들어간 WTO 가입에 대비한 수정 마스트 플랜을 1-2개월 내에 발표할 계획이다.”
17일 대구에 발을 디딘 베트남 비나텍스(호치민)퀵친 기획, 투자 총괄이사를 어렵게 만났다. 그는 “내년부터 베트남 섬유산업은 16-18% 포인트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퀵친씨는 “이번 계획은 3년 전 발표한 계획과는 크게 다르다”며 “WTO 체제하의 미주와 유럽을 겨냥한 수출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이를 위해 1조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베트남 섬유산업의 부흥을 위해선 원자재, 제3국과의 파트너쉽, 설비투자 등 3요소를 꼽고 있다”며 “이중 염색, 가공부문의 설비투자가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대구에 한국염색가공기계개발연구회(회장 이남수)가 있다는 것을 E-mail을 통해 알고 있다”며 “마스터플랜이 발표되는 직후 이들 멤버(12개사)를 호치민으로 초청, 염색, 가공공정에 대한 협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산 섬유기계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그는 “한국산 섬유기계는 품질대비 가격경쟁력이 매우 우수하다”며 “투자가 본격화 되는 내년 경 한국산 섬유기계가 베트남으로 많이 들어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파트너 쉽과 관련, 그는 “섬유, 기계관련 업종을 막론하고 기술제휴 및 투자유치를 강행하고 있다”며 “호치민에서 30Km 떨어진 덩라이 공단이 투자지역으로 가장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