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장모수당·육아휴직제 등 저 출산 비책 제시
“유아동복 시장 살아나나”
2007-05-27 김세훈
유아동복 시장의 분위기가 점차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국가적 문제로 거론된 출산율 문제가 유아동복 기업과 국가의 노력으로 해결책을 찾아가고 있다.
정부는 출산율 해결을 위한 ‘육아휴직제’ ‘장모수당’ 등의 고용보험법 개정을 내놓으며 여성들의 출산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른바 ‘장모수당’은 월 90만 원 이하 저소득 여성근로자가 만 1세 이하 영아를 키우면 월 35만원의 보육비가 지원된다.
또 ‘육아휴직제’는 출산휴가 기간을 기존 1세 미만에서 만 3세 미만 까지 확대된다.
유아동복 시장에서 늘어만 가는 유아동복 업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며 지난해 출산율은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
성인업종은 해외진출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지만 이마져도 어려운 유아동복 시장은 국내 소비자 확보에 어려운 현실을 토로했다.
국가가 출산율 해결을 위해 내놓은 ‘장모수단’과 ‘육아휴직제’는 기존 기혼 여성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함으로서 출산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유아동복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업계관계자는 “수입이 낮았던 기혼여성들에게 매달 보육비를 지원하고 육아휴직제 기간을 확대하면 자녀에 대한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국가의 노력과 유아동복 업체들의 출산장려 운동이 출산율에 얼만큼 영향을 미칠지 정부와 업체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