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에프제이티 - ODM으로 글로벌 수출 물꼬 텄다
친구같은·연인같은·부부같은 옷 ‘조&트레이시’
탁월한 소재 소싱력·유통노하우 바탕 글로벌 브랜드 비상
TD·타운캐주얼의 절묘한 조화 추구
美 매직쇼서 멕 NAFNAF와 수출계약
“소재면 소재, 옷이면 옷…우리가 손대면 베스트 오브 베스트”
토종 캐주얼 브랜드 ‘Joe & Tracy’가 글로벌 브랜드로 비상을 위한 힘찬 날개짓을 쳤다. 런칭 1년도 채 안된 ‘Joe & Tracy’가 최고 품질을 내세워 안방과 세계시장을 겨냥한 양수겸장 마케팅으로 브랜드 알리기에 포문을 연것.
‘Joe & Tracy’는 (주)에프제이티(대표 심장택)가 전개하는 캐주얼 브랜드. 모기업 (주)제이티통상이 축적해온 탁월한 소재소싱력과 유통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Joe & Tracy’는 출시되자마자 파워풀한 브랜드 파괴력을 보여 주목된다.
‘Joe & Tracy’는 ‘친구 같은, 연인 같은, 또는 부부 같은’ 컨셉을 내세워 즐겁고 행복한 일상의 재현을 추구하고 있다. TD캐주얼과 타운캐주얼의 절묘한 조화를 표방한 ‘Joe & Tracy’.
‘Joe & Tracy’의 진가는 안방보다 글로벌시장에서 더욱 빛을 발휘했다. 무대는 지난 2월 21~24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매직쇼. 매직쇼는 세계 최고 ODM의류업체가 참가하는 의류쇼장.
이번 매직 쇼에는 세계에서 내노라하는 90여 ODM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주)에프제이티가 제안한 ‘Joe & Tracy’가 프랑스 NAF NAF 라이센스 협력업체인 멕시코 NAF NAF로부터 테스트 오더로 1만여 장을 받은 것. 매직쇼 첫 출전에서 소재 기획을 비롯 제품디자인력, 칼라베리에이션 등 탁월한 ODM력을 발휘한 (주)에프제이티는 앞으로 세계 유명 SPA나 리테일샵을 겨냥한 ‘Joe & Tracy’ 공급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주)에프제이티의 ODM력은 모기업 제이티통상이 투자한 인도네시아 배낭사리그룹과의 co-working에서 비롯됐다. 배낭사리그룹은 피마면을 사용한 ‘Pima Compact Yarn’으로 제직한 원단을 에프제이티의 ‘Joe & Tracy’ 소재로 공급해 탁월한 제품력을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한 것.
특히 ‘Joe & Tracy’는 이번 멕시코 NAF NAF OEM수출을 계기로 캐주얼 웨어 홀세일러나 리테일 샵을 겨냥한 ODM수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토양을 다졌다. 현재 ‘Joe & Tracy’는 NAF NAF외 3개 브랜드로 공급이 이뤄지고 있으며 세계 100여 브랜드를 대상으로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Joe & Tracy’ 국내 유통은 백화점·할인점·대리점 등을 포함 올해 중 50개 매장 구축과 함께 상권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Joe & Tracy’ 제품은 점퍼·캐주얼·자켓 등 아우터를 비롯 셔츠·T-shirts·스웨터 등 인너, 팬츠·스커트·숏 팬츠 등 바텀류로 구성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뿐만 아니라 ‘Joe & Tracy’ 고유의 소재, 고유 칼라, 패턴 개발을 통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에프제이티가 야심차게 전개에 나선 ‘Joe & Tracy’는 서울본사에서 이뤄지는 디자인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소재공장, 중국 생산 공장이 어우러진 글로벌 협력생산의 전형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ODM수출 청신호와 내수 마케팅에서의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