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새시장 아시아 급부상

美·EU 시장체제서 亞국가 경제 성장 여가문화 확산 영향

2007-06-10     강지선

유럽과 미주지역으로 양분되던 아웃도어시장이 아시아로 모아지고 있다.
아시아 조닝 국가들의 경제 성장으로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려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제품 소싱이 이뤄지고 있어 생산 지역의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시킨다는 전략도 아시아 시장 진출의 촉매제가 되고 있다.
특히 세계 패션의류, 스포츠 용품의 전략 생산기지인 중국이 아시아지역의 주요 무대를 장식하고 있다.
세계적인 전시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신규브랜드, 신상품 소개의 장으로서의 역할보다 연례적으로 인근 지역 및 세계적인 빅 바이어를 끌어 모으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확대되면서 식상함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유럽의 주요 아웃도어 박람회가 아시아 조닝의 비즈니스 확보와 새로운 전시구성을 모색하기 위해 아시아 지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독일 ISPO가 중국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상해에서 차이나 ISPO가 개최되고 있다.
아직 유럽 전시회에 비해 전문 바이어와 빅 브랜드의 참여가 부진하다는 점과 전시운영체제의 미숙함이 지적되고 있지만 세계의 관심을 아시아 쪽으로 움직이는 역할에는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한편, 오는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북경에선 ‘2006 아시아 아웃도어 용품 전시회’가 개최돼 관련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난징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중국내수시장 브랜드는 물론 유럽, 한국, 일본 등과 유럽 연합의 빅브랜드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독일 프리드리히샤펜의 아시아 전시회를 표방하는 것으로 ISPO전시회가 스포츠의류와 용품으로 특징적인 것에 비해 정통 아웃도어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