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주요 백화점 4·5월 매출·

2030 타겟 영브랜드 선전

2007-06-14     이현지

빅3 백화점 매출 확대일로

지난 5월 마감결과 빅3 백화점 골프브랜드들의 매출이 전년 동월대비 신장을 기록했다.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심리와 함께 20-30대 영 브랜드들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어 매출이 탄력을 받으면서 전체적으로 매출이 신장세를 보였던 것.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때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날씨의 영향을 받았으며 전체적으로 브랜드들이 젊어지면서 아웃도어, 스포츠로 이탈했던 고객들이 다시 속속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눈여겨 볼 것은 독주를 이어가던 ‘닥스골프’, ‘잭니클라우스’, ‘이동수골프’ 등의 매출이 하락하고 ‘먼싱웨어’, ‘울시’, ‘쉐르보’ 등과 ‘빈폴골프’, ‘아디다스골프’, ‘르꼬끄골프’ 등 20-30대 젊은층을 상대로 한 브랜드들이 선전을 보이면서 브랜드들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먼싱웨어’는 주 타겟인 40-50대가 30-40대처럼 보일 수 있게 상품을 영하게 풀어가면서

지난 하반기부터 매출이 상승, 6월 현재까지 매출이 전년대비 150%, 목표대비 120%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르꼬끄골프’가 이미 지난 4월 삼성플라자, 롯데 부산점에서 1억 원 대를 기록, 성공적인 조기안착을 보이고 있어 ‘먼싱웨어’, ‘르꼬끄골프’를 전개하고 있는 한국데상트가 겹경사를 누리고 있다.


한편 브랜드력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빈폴골프’는 올 상반기 매출이 급신장하면서 매출이 상위권 안에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5월까지의 매출이 롯데 광주점에서 1억 2천만 원을 기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소 보수적인 고객들의 특성상 타 복종에 비해 순위 변동이 심하지 않았던 골프시장도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이 변하면서 브랜드력만 앞세워 매출 상위를 이어갔던 브랜드들의 독주가 사라지고 영한 감각과 차별화된 컨셉을 내세운 브랜드들의 선전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