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은나노 웰빙사업 확대

‘실빅스’ 내세워 경방·휴비스 등 파트너쉽 구축

2007-06-17     김임순 기자

500회 세탁에도 항균력 유지 기능성제품 차별화

삼성물산 생활물자사업부(본부장 유홍렬) 웰빙팀이 은나노 ‘실빅스’ 기술 및 생산 전문성

에 글로벌 마케팅을 접목시켜 이 분야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섰다.
‘실빅스’는 500회 세탁 후에도 항균력이 유지되는 반영구적인 은나노 복합체. ‘실빅스’는 은나노 콜로이드와 고분자를 합성한 복합 고분자 제품이다.


“웰빙 바람을 타고 은나노가 상당히 많이 개발 되었으나 항균성 등 고유한 기능면에서는 개발회사에 따라 다소 차등이 있어요.” 삼성물산 물자사업부 김 명수차장은 웰빙소재 ‘실빅스’에 대해 이같이 평가 했다. 그는 또 “우리가 좋은 소재로 은나노 ‘실빅스’를 채택 한 것은 무엇보다 이러한 기능적인 면과 물자에 적용했을 경우 얼마나 오래 유지되는가를 가장 큰 능력으로 판단했다”며 ‘실빅스’와 공동마케팅을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업배경도 덧붙였다.


‘실빅스’가 타 은나노 소재와 차별화되는 포인트는 가공방식이다. 표면코팅과 분말 마스터 배치제품에 대해 기능과 유지 면에서 확연한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표면코팅인 경우 수지표면에 은나노 입자를 코팅함으로 마찰시 입자가 떨어질 수 있어 초기 항균력은 우수하나 경제성이 낮다. 또 분말마스터배치소재의 경우 균일하지 않은 항균력과 경제성면에서도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실빅스’는 항균력과 방취력이 인체에 무해한데다 거의 반영구적이어서 웰빙 소재를 원하는 소비자 취향에 적합하다.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인 트렉스타 신발과 경방신소재전시회에 첫 선을 보인 ‘실빅스’가 웰빙 소재로 떠올랐다. 경방신소재 전시회에서 실빅스 혼방사 양말은 은나노 기능성제품으로 인기를 얻었다. 양말 외 셔츠 타올 인너웨어 스포츠 웨어 등 일상에서 오랜 시간 착용했을 때 밀폐된 공간에서 땀과 유해 세균에 의해 악취가 발생하게 된다. ‘실빅스’의 십자형단면은 수분을 이동시켜 외부로의 방출을 도와 내부가 쾌적하게 되며 은나노에 의한 살균력은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은나노 ‘실빅스’는 일반의류 외 특수섬유분야인 에어필터·기저귀·여성위생용품·산업용 부직포와 생활위생분야(가전 개인위생용품 애완동물 관련용품), 건축& 인테리어분야(항균바닥재 내장재 인조대리석 페인트), 식품위생분야(주방용품 밀폐용기 식품포장재 위생도마), 의료분야(병원용 의류 침장류인 시트 베개커버 외 마스크 밴드), 자동차분야인 차량내부 인테리어 부품·자동차용 에어컨 필터 공조기 등에 효과적이다.
삼성물산 웰빙팀은 ‘실빅스’ 전개와 관련 1차 섬유분야 사업본격화에 나서 경방과 휴비스를 파트너로 선정한데 이어 양말·편직물·안감소재 등 주요업체를 CO-마케팅업체로 지정하고 앞으로 은나노 공급 및 브랜드 사업 전개를 통해 ‘실빅스’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건강 쾌적 생활 향상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