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구조 개선 ‘4대전략’ 확정

산자부, 산업 인프라·인적자원 해결나서

2007-06-17     우철훈

산업자원부가 진행하는 ‘유통구조개선을 위한 ‘4대 전략’이 세부사항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
기존의 낙후된 유통산업을 혁신시킬 이 전략은 ▲지식기반형 인프라 확충▲대·중소 유통업 균형 발전▲혁신기반 유통구조 고도화▲선진형 유통시스템 정비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이 전략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그간 문제가 됐던 유통산업 인프라 부족과 인적자원 부족 등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세부사항을 살펴보면(표 참조) ‘혁신기반 유통구조 고도화’의 세부사항으로 중소유통기업 협업화·조직화 지원·유통전문인력 지원시스템 구축·재래시장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 등을 마련했다. 특히 중소유통공동도매센터를 확충하여 공동구매·배송·판매를 지원한다.


또한 ‘지식기반형 인프라 확충’을 위해 ‘RFID리더스그룹’을 구성하고 RFID기반 전자물류시스템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 ‘RFID산업 활성화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표준적합성 인증·표준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여기에 정보·인력 등 인프라를 확충시키고 정부 간 교류협력을 강화해 유통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전략도 수립됐다.
한편 그간 유통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된 유통업체와 납품업체 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공급망관리(SCM)를 효율화 작업을 추진한다. 현재 삼성테스코 등 일부 유통업체에서 도입한 선진국형 납품업체 책임관리제도(VMI)를 확대해 판매와 재고 관리를 원활하게 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