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아이찜’ 고속성장
씨앤티스, 할인점 판매 주효…올매출 150억 청신호
2007-06-17 이정수
가방 브랜드 ‘아이찜’이 올 매출 150억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가방 전문업체 (주)씨앤티스(대표 염권준)가 전개하는 아이찜은 전반적인 가방시장 침체에도 불구 높은 판매 신장률을 이어가고 있어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업계상황 속에서 주목된다.
로컬브랜드가 고전하는 가운데 아이찜은 성인을 주타켓으로 할인점내 시장점유율 60%이상을 기록 중이다.
‘아이찜’은 올 6월 현재 85억의 매출을 올려 연 매출 목표인 150억 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이찜은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할인점 빅 3마트를 주 판매로로 활용 지속적인 실적을 올리고 있다.
씨앤티스의 김학식 부장은 “신학기 대목인 1/4 분기에는 상대적인 스포츠 브랜드의 강세로 예상매출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작년대비 60% 신장을 기록했다”며 “평일 레져용 제품의 판매호조로 실적이 상승 중”이라고 말했다.
김학식 부장은 “그동안 경기악화로 경영에 힘든 점이 많았지만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추구하려 노력했다”며 “10년간의 경영진과 직원들의 업계경험과 노하우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여름 시즌 전망과 관련 씨앤티스의 박재호 마케팅팀장은 “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복고풍 제품으로 하반기를 공략할 계획”이라며 “올 여름은 과거 아이찜의 대표 제품인 놀백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씨앤티스는 올해 순이익 15억 원을 목표로 지속적인 카테고리 확장과 F/W 시즌 상품변화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