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멀티플렉스타운 선다”
12만평 경방 영등포공장부지에 건설기초공사 돌입
2007-06-21 김임순 기자
경방(대표 이중홍)의 12만평규모 영등포공장이 최첨단 멀티플렉스 타운으로 거듭난다. 경방은 이를위해 지난 4월1일 복합쇼핑타운 어뮤즈랜드(가칭) 건설본부(본부장 김담)를 발족시킨 이후 최근 단지개발팀(최석근상무)과 기획팀(박성두상무)을 구성하고 건설기초공사에 들어갔다.
경방과 경방어패럴은 입주해 있는 경방본사건물 해체를 위해 내달부터 인근에 600평 규모의 2층 구조 가건물을 지어 9월경 이전키로 했다.
오는 2009년 8월 오픈예정인 어뮤즈랜드는 연면적 12만평, 영업면적 7만8000평 규모의 매머드급 쇼핑몰이다.
쇼핑과 호텔 엔터테인먼트 문화 시설이 입점할 지상 4층 지하 5층 규모 대형쇼핑몰과 10-20층 규모 빌딩 4개가 각각 연결돼 일종의 경방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쇼핑몰에는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을 비롯한 문고 교육시설 등 이 입점한다. 또 고급 비즈니스 호텔 체인인 래디슨 호텔과 사무동이 들어서며 영업 중인 경방필도 리뉴얼을 거쳐 가족단위를 넘어 문화와 엔터테인먼트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경방이 영등포 공장 개발에 나섬에 따라 이 일대 영등포 상권 활성화와 함께 기존유통과의 치열한 상권 경쟁도 예고되는 등 지각변동도 뒤 따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