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가두점 마케팅’ 강화

하반기 탈 백화점을 추진하는 각 복종별 브랜드를 중심으로 가두점의 유통개혁이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가두점에 넓게 포진된 이지캐주얼, 여성어덜트캐주얼, 남성캐릭터캐주얼 등 캐주얼시장의 전면적인 탈 백화점 유통 전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효율성을 중심으로 각 브랜드들은 백화점과 로드샵, 아울렛 등 3각 구도를 이루는데 주력하며 유통별 매출을 균등하게 분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지캐주얼 브랜드들이 백화점 외 아울렛, 쇼핑타운으로 유통망을 확보하며 유통개혁을 선두 할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의 수도권의 입점 경쟁에서 거품을 뺀 중요 지역상권의 지방백화점의 입점을 추진하며 알뜰 경영에 기초한다는 방침이다.
더욱이 백화점의 경우에도 자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MD를 구성했던 과거와는 달리, 평효율을 높이기 위해 의류 외 기타 대형매장을 정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다양성을 추구하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유통업체들의 전략에 브랜드들도 선의의경쟁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시스템의 유통체제를 이뤄나갈 전망이다.

이지캐주얼업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백화점 MD개편시마다 빅 3 백화점간의 입점 문제로 주요상권에서 불이익 받는 경우가 발생되는 것은 관례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제 브랜드가 주도하는 유통개혁이 이뤄지고 있는 시점으로 브랜드 효율을 높이기 위한 과감하고 능동적인 유통정책에 각 브랜드사의 적극적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