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아-쏠레지아 한지붕 두가족
신신물산, 브랜드 분리·유통다각화 나서
2007-07-05 김세훈
신신물산(대표 신완철)의 ‘칼리아쏠레지아’가 오는 8월 ‘칼리아’와 ‘쏠레지아’로 분리돼 고객들에게 새롭게 다가간다.
캐릭터캐주얼 ‘칼리아쏠레지아’는 브랜드 리뉴얼 이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올 추동 시즌부터 브랜드를 세분화하며 각 유통망을 공략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층 이라는 새로운 조닝을 만들며 캐릭터캐주얼과 커리어의 장점을 갖고 있는 ‘칼리아쏠레지아’는 ‘칼리아’로 기존 백화점 유통을 가져가며 브랜드를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업체관계자는 “‘칼리아쏠레지아’의 사업부 지휘아래 운영될 ‘칼리아’는 제품이 기존 제품보다 조금 젊어지고 화려해지겠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조금에 변화를 가져오겠지만 백화점 층을 이동하거나 조닝에 변화는 없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쏠레지아’는 새로운 사업부를 구성하며 새로운 유통망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미 브랜드 런칭에 대한 작업은 완성된 상태이며 지난 3일 신규 브랜드 영업부가 출근을 시작으로 브랜드 볼륨화에 들어갔다.
‘쏠레지아’는 8월부터 가두점과 상설유통을 중심으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기획상품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관계자는 “브랜드 이미지가 뚜렷하고 캐릭터캐주얼 시장의 현 상황으로 판단했을 때 ‘칼리아’와 ‘쏠레지아’는 분명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가두점을 공략할 ‘쏠레지아’는 가두점 중심의 브랜드를 전개하는 여성복 업체들에게 큰 부담을 줄 것이다”라며 의견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