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코오롱 ‘매장 스탑제’ 정착
TPS 응용 매출현황 한눈에
2007-07-08 권근택
FnC코오롱(대표 제환석)의 매장스탑제가 괄목할 매출신장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FnC코오롱은 토요타 생산시스템(TPS)을 응용한 매장 스탑제를 올해 초 도입했다. 각 매장의 매출현황을 신호등으로 표현한 시스템으로 상황에 따라 적 황 청의 3색 램프가 점멸한다. 매출이 목표치의 85%미만일 경우 붉은 색, 85~100%사이는 주황색이 점멸하며 목표치를 경신한 매장은 푸른색으로 표시된다. 붉은색이 켜진 매장은 브랜드 매니저와 VMD, 담당 영업팀장 등이 각 영역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답을 찾는다.
관계자는 “초반에는 붉은 색이 많아 당황스러웠다”며 “그러나 지금은 FnC코오롱과 코오롱패션의 전 브랜드가 월별 목표 매출액을 상회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제도 도입 후 FnC코오롱의 5월까지 누계 매출액은 전년보다 5.7% 신장해 1418억원을 넘어섰으며 코오롱패션은 682억원을 기록 43%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