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매출강세
5月 비수기불구 1조원대 유지
2007-07-08 우철훈
사이버쇼핑몰의 매출 강세가 비수기 5월에도 이어졌다. 6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06년 5월 사이버쇼핑몰의 거래액은 전월보다 652억원 증가한 1조1133억원으로 6.2% 증가했다. 전년 동월 거래액 8601억원보다 29.4% 증가한 것으로 내수경기가 부진한 상황을 감안한다면 증가액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 중 의류·패션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체의 17.6%인 1957억원을 기록,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아동·유아용 제품의 거래액이 전년 동월대비 1.4% 성장을 기록한 것 외에는 유일한 성장 품목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1조원대를 넘어섰던 사이버 쇼핑몰 거래액은 12월에 1조1287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뒤 올해 2월 9000억원대로 추락했다가 3월에 1조원대를 회복, 3개월째 1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사이버쇼핑몰의 매출증가로 업체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5월말 현재 사이버쇼핑몰 사업체는 4454개로 전달보다 33개, 전년 동월보다 686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