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가격·판매·유통 4P전략

“15억 중국시장의 성공적인 공략은 4P전략 수립으로”
국내 기업들의 최대 전략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진출을 위해 4P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KOTRA는 10일 발간한 ‘중국 내수시장 공략, 신 4P전략으로’라는 보고서에서 중국 내수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새로운 4P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4P전략은 상품·가격·판촉·유통을 말한다.
‘상품(Product)전략’은 삶의 질적 욕구를 만족시키는 상품개발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소비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돼 상위계층을 타깃으로 한 상품개발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과도기적 경제시스템에 대응한 심리적 안정을 줄 수 있는 상품개발도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소비계층에 따른 ‘가격(Price)전략’은 상위층의 자기과시적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로 무장한 상품에는 프리미엄 가격을, 중·하위층을 겨낭한 고가와 저가상품을 엮은 ‘번들(bundle)가격’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판촉(Promotion)전략’의 경우 중국인의 감성적인 측면에 호소하는 동시에 정형화하고 있는 계층간 커뮤니티를 통한 고객 대 고객의 판촉 전략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유통(Place)전략’은 중국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향상되고 있는 만큼 고객접점 서비스 강화를 통해 중국인의 자존심을 충족시켜 나가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