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고 싶다면 쌈지길로 가라”
크리에이터 데뷔장 ‘자리매김’
2007-07-12 우철훈
인사동 ‘쌈지길’이 파격적 디자인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패션업계가 침체에 허덕이
며 정체된 디자인을 생산하는 것과는 달리 ‘쌈지길’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2004년 12월 오픈한 ‘쌈지길’은 연면적 1250평의 나선형 건물에 60여개의 매장이 입점해 있다. ‘쌈지길’은 공예품과 패션관련 상품 등이 전시 판매 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주목할 것은 디자인이다. ‘쌈지길’에 입점해 있는 대부분의 상품들은 디자이너들이 직접 생산한 제품으로 파격적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쌈지길’ 입점 브랜드의 소품과 의류 상품들은 독특한 디자인이 대중들의 관심을 얻으면서 새로운 디자인을 갈망하는 매니아층이 급속히 늘고 있다.
‘쌈지길’에는 코디오(천연 쪽염)·아립(한국식 패션)·신영미(넥타이·머플러)·아신(핸드백 제조) 등 다양한 컨셉을 보여주는 브랜드가 대거 입점해 기존에 보기 힘든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넥타이와 머플러를 디자인하는 ‘신영미’는 화려한 경력의 디자이너 신영미가 런칭한 브랜드로 넥타이와 머플러 디자인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