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그하우스’는 한국형 명품 아웃도어

한국팬트랜드, 백화점 중심 마케팅으로 선회

2007-07-12     강지선

한국팬트랜드(대표 신동배)의 ‘버그하우스’가 국내 고객지향형 브랜드로서 올 하반기 백화점 중심의 영업정책으로 선회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 대리점 영업에 치중했던 버그하우스는 브랜드 밸류와 고객성향 분석에 따라 백화점 전개를 위한 브랜드로서 나아갈 방향을 마련한다.


현재 대리점 18개, 백화점 9개점으로 유통망을 형성하고 있는 버그하우스는 올 하반기 백화점 매장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한편, 버그하우스의 주력 아이템인 고어텍스 아이템의 적극적인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고어텍스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의식이 강하게 나타난 만큼 기존 수입에 의존했던 30% 비중의 고어텍스 아이템을 적극 보강한다.
또 유럽 정통 아웃도어로서 대중적인 한국형 소비자들에게 알맞은 사이즈와 일상생활에서도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원영찬 영업부장은 "수입에 의존해온 고어텍스 제품의 경우 일체형 후드 스타일과 턱, 소매 부분의 사이즈가 한국사람들의 체형과 잘 맞지 않았다. 무엇보다 전문가들을 위한 익스트림 라인에 적합한 스타일이 주류를 이뤘던 만큼 대중들에게 친숙한 스타일 전개를 고어라인에서 창출함으로써 판매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또 “오는 9월, 11월 한국형 체형과 새로운 디자인이 보강된 스타일이 추가 돼 선보일 예정이다. 아직 일부 스타일 추가에 국한돼 있긴 하지만 라이센스 브랜드로서 내수시장에 맞는 제품을 보완·정비하며 발전할 수 있는 전초라고 생각한다. 올 하반기 이후 제품 보강을 통해 내년 상반기 백화점 중심의 영업전략에 만전을 기할 생각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