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업계, 추동 물량 늘린다”
선 기획·QR 생산 확대 ‘공격영업’
2007-07-23 이현지
골프업계가 올 추동 물량을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40% 이상 확대할 전망이다.
상반기 소폭의 신장세를 보였던 골프업계는 추동시즌 공격적인 물량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인 것.
추동에는 간절기 상품을 축소하고 QR 비중을 확대, 기동성 있게 움직일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간절기에 대한 개념이 사라지면서 점차 간절기 상품 비중이 축소되고 있다”며 “대신 겨울시즌을 공략해 기능성을 강조한 점퍼, 팬츠 등의 아이템을 보다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시’는 물량을 전년대비 10% 확대, 3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동시즌 기능성 제품을 강화해 전문 골퍼는 물론 일반 대중들에게 어필할 계획인 것.
‘보그너골프’는 전년대비 35% 물량을 확대, 100% 캐시미어 제품과 방풍 스웨터 등의 고가의 프리미엄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두상권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트레비스’는 30% 물량을 확대하고 니트, 점퍼 등 겨울 아이템 공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상반기 매출 신장에 탄력을 받은 골프업계는 추동시즌 공격적인 물량 확대와 마케팅으로 또 한번의 신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