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산협 지재권센터
짝퉁 피에르가르뎅 유아동복 적발
2007-08-02 우철훈
해외 라이센스 브랜드의 짝퉁 유통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의류산업회(회장 박풍언)‘지적재산권보호센터’와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달 18일 해외 유명브랜드 상표를 무단으로 도용해 생산·유통시킨 공장 3곳을 동시에 급습해 위조품을 대량 적발했다. 이번 단속에서 광원어패럴의 대표 브랜드 ‘피에르가르뎅’ 유아동복 1만4276점 시가 20억원어치의 위조품을 적발하고 현장에서 전량 압수하였다.
지재권보호센터 관계자는 “짝퉁 유아동복의 경우 저질원단 사용으로 유아동에게 피부질환 등을 유발해 국민 건강상의 문제로 까지 확대될 수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하고 “해외 브랜드는 관리가 소홀해 해당업체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산자부 산하단체인 의산협 ‘지적재산권보호센터’는 ‘빈폴’ 등 160여개 브랜드의 상표 단속권을 위임받아 활동하고 있으며 2004년 출범이후 지금까지 수사기관과 합동단속을 실시하여 상표위조업자 180명을 입건하고 위조상품 65만점을 압수하는 실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