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코트’…겨울엔 ‘수영복’

CJ몰은 한겨울에 수영복을 팔고 한여름에 코트를 판매하는 기획전을 열어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CJ몰은 ‘7월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실시해 ‘mi by 홍미화’ ‘기스바인’ ‘라뚤’ 브랜드의 겨울의류를 판매 중이다. 코트·벨벳 원피스 등 겨울 시즌 주요 아이템을 70%까지 할인 판매해 일주일 만에 2000여벌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금액으로는 1억5000만원 어치로 성수기 기획전 판매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베스트 상품인 ‘mi by 홍미화’의 코트와 ‘기스바인’의 롱코트는 일주일동안 150벌씩 판매되는 등 성수기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우리닷컴도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겨울 아이템을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리닷컴은 ‘모피·패딩·코트 창고 개방 특집전’을 열고 겨울 아이템을 최고 70%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CJ몰 관계자는 “백화점·대형마트 등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역시즌 상품 기획전을 기다리는 알뜰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온라인은 공간 제약이 없어 다양한 역시즌 비수기 마케팅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